4.15 총선 대구 달성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 박형룡 전 지역위원장이 10일 ‘IBK 기업은행 본점 달성군 유치’를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날 박 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달성군은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산업단지 8곳이 모여 있고, 인구증가율 1위, 평균연령 최저이며 대구 산업경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특히 달성군의 지역내 총생산 증가율과 지역 사업체 기준 제조업 비율이 두배 가까이 된다”고 유치의 근거와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했다.

이어 중소기업은행 본점이 대구로 오면 대구은행이 피해를 입지 않겠느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기업은행 본점 이전이기에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접근성 등에 문제에 대해서는 “지하철, 고속도로 등으로 사통팔달 상태인데 향후 산업철도까지 부설되면 달성군이 최적지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중소기업은행은 본점 직원만 하더라도 3천 명으로 1차로 이전한 12개 공공기관 직원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며 “인구유입효과, 지역인재 채용 등을 감안할 때 유치 효과는 지역 발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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