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한 학생도 놓치지 않고 다 품겠습니다’라는 대구 미래역량교육의 실천방안으로 ‘2020년부터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가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 △실력을 키우는 학교 △꿈을 이루는 학교와 같이 4가지 유형의 사업을 통해 특성화고의 신입생 충원, 중도탈락 예방, 취업률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사업기간은 3월부터 내년 2월까지며, 2월 중 공모를 통해 9개 학교를 선정하고 18억 원(교당 2억 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한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학교는 지역사회의 우수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학생 친화적 환경 조성과 유휴공간을 학생 중심의 학습이나 활동, 휴식 등 복합공간으로 구축하는 한편 프로젝트 수업 활성화로 문제해결력을 갖춘 창의적 기술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또 대학, 연구기관의 현장 전문가를 산학겸임교사로 활용해 전문교과 교원의 중장기 직무연수와 협약기업에서의 현장직무교육, 졸업과 동시에 취·창업으로 연계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게 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사업은 지역사회와 연계해 체질 개선이 필요한 특성화고의 자발적 혁신을 유도하고 학교를 브랜드화해 대외적인 인식을 개선해 중등 직업교육의 혁신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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