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일대학교 정현태(오른쪽) 총장과 이주완 클라우드 그램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경일대학교 정현태(오른쪽) 총장과 이주완 클라우드 그램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일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보다 고도화된 IT기반의 대학 조성에 적극 나선다.

경일대는 최근 메가존·LG CNS의 합작법인인 클라우드 그램 및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와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 인력 양성과 대구·경북지역에 4차산업 혁명 허브 조성’을 목표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AWS와 클라우드그램은 경일대에 AWS 클라우드 구축 및 운영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대학은 IT 인프라를 신속하고 유연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고 교내 협업 시스템을 고도화해 사용자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AWS 및 클라우드그램과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교육 선진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력으로 경일대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인 AWS의 노하우와 대기업(Enterprise) 클라우드 전문 기업인 클라우드그램의 기술을 접목해 기업과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대학과 두 기업은 대구·경북 소재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도입해 비즈니스를 혁신하도록 돕는 ‘클라우드 이노베이션(Innovation) 허브’ 조성에도 힘을 모은다.

경일대는 교육, 연구,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 클라우드를 전면 도입하고, IT 기업의 혁신 문화를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전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학은 학생 및 교육자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역량을 증진할 수 있도록 고안된 AWS 에듀케이트(Educate) 프로그램에 가입했다.

경일대 재학생들이 비용 부담 없이 다양한 클라우드 컴퓨팅 콘텐츠에 접근하고, AWS 클라우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

여기에 행정·학습 시스템을 AWS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작업을 연내에 완료하고, 머신러닝(ML)을 활용해 학생들의 성적 관리를 도울 예정이다.

정현태 총장은 “AWS, 클라우드그램과의 협력은 4차 산업혁명형 인재 육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 협약식 참석자들이 함께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협약식 참석자들이 함께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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