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 비정규노조가 10일 오전 대구 동구 신서동 한국가스공사 8층 사장실에서 ‘직접 고용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 한국가스공사 비정규노조가 10일 오전 대구 동구 신서동 한국가스공사 8층 사장실에서 ‘직접 고용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가스공사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10일 대구 동구 한국가스공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고용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다.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한국가스공사 비정규지부(이하 가스공사 노조) 소속 노조원 90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가스공사가 정부지침을 준수해 노사전문가협의회에 임하겠다는 약속을 저버리고 근무 중인 전환 대상자들을 대량 해고할 수 있는 안을 마련해 협의에 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가스공사 노조 박인국 미화지부장은 “가스공사는 공공기관 책무를 다하고 비정규직을 즉각 직접 고용하라”며 “공사가 해고자 없는 직접 고용을 확정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가 정부지침을 위반했다는 비정규직 노조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가스공사는 정부지침을 준수하며 비정규직 고용안정 및 처우개선에 대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불법 파업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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