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 모전도서관 옥상에 설치된 대기오염측정망.
▲ 문경 모전도서관 옥상에 설치된 대기오염측정망.
문경시가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하고자 대기환경 상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문경시는 지난해 12월 모전도서관 옥상에 설치한 대기오염측정장비에 대한 시험 운전을 마치고 정상가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대기오염측정망은 대기오염물질인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 오존(O3), 이산화질소(NO2), 일산화탄소(CO), 아황산가스(SO2) 등 대기오염물질 6개 항목과 풍향, 풍속 등 기상인자를 24시간 자동 측정한다.

측정된 대기환경정보는 스마트폰 앱(우리 동네 대기정보)과 환경부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별도 신청하면 미세먼지 경보 시 문자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문경시는 측정자료를 지역 실정에 맞는 대기 정책 수립과 함께 주민 건강과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활용할 방침이다.

남상욱 문경시 환경보호과장은 “지역의 대기환경 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초미세먼지 등 위해요인에 대한 대응 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