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해 12월 모전도서관 옥상에 설치한 대기오염측정장비에 대한 시험 운전을 마치고 정상가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대기오염측정망은 대기오염물질인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 오존(O3), 이산화질소(NO2), 일산화탄소(CO), 아황산가스(SO2) 등 대기오염물질 6개 항목과 풍향, 풍속 등 기상인자를 24시간 자동 측정한다.
측정된 대기환경정보는 스마트폰 앱(우리 동네 대기정보)과 환경부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별도 신청하면 미세먼지 경보 시 문자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문경시는 측정자료를 지역 실정에 맞는 대기 정책 수립과 함께 주민 건강과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활용할 방침이다.
남상욱 문경시 환경보호과장은 “지역의 대기환경 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초미세먼지 등 위해요인에 대한 대응 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