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대구 북구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인 김승수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11일 제3호 공약으로 “대구 북구 금호강 유역을 수상레저·수변관광의 핫플레이스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금호강에서 낙동강으로 이어지는 곤돌라 및 수상택시 뱃길을 조성하고 하중도 명소화 사업과 함께 금호강변 재정비를 하겠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배를 타고 경치를 감상하며 시를 쓰는 ‘선유(船遊)문화’의 전통이 있는 옛 금호강의 모습을 복원시켜 베니스의 명물인 곤돌라와 수상택시가 오가는 금호강 뱃길을 조성하겠다”며 “곤돌라와 수상택시의 경우 수심이 크게 깊지 않아도 운항할 수 있는 만큼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하중도 명소화 사업의 본격 추진과 함께 금호강변 주요 지점마다 나루터를 조성하면서 도심에서 강변으로의 접근성을 제고하겠다”며 “또한 팔달지구 복합관광단지 조성,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를 우리나라 대표 강변 축제로 육성해 금호강변을 대구시민의 휴식공간이자 외지인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