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GAP 인증 농가의 22.5% 차지 경북 농산물 경쟁력 강화 기대

▲ 경북도가 2019년 시·도별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조사에서 2만2천258농가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GAP 농가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2019년 시·도별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조사에서 2만2천258농가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GAP 농가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제공
경북에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농가는 2만2천258 농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GAP 인증농가의 22.5%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1위) 것으로 분석됐다.

또 경북의 전체 농가(17만6천385농가, 2018년 통계청)의 12.6%에 해당하며 2018년 대비 7.9% 증가한 것이다.

인증면적은 2만1천804㏊로 전국(11만2천106㏊) 대비 19.5%를 차지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의 GAP 인증은 △7천475농가(7천946㏊) △포도 2천860농가(2천106㏊) △복숭아 2천44농가(1천556㏊) 등 과수류 인증이 1만3천386농가(1만2천304㏊)로 인증 관리가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과수 품목의 인증 비율이 61.1%를 차지했다.



▲ 농산물우수관리(GAP) 리플렛. 경북도 제공
▲ 농산물우수관리(GAP) 리플렛. 경북도 제공
쌀 등 식량작물은 3천89농가(5천140㏊)로 13.9%를 차지했다.

GAP는 유해미생물로 인한 식품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현실에서 농산물의 생산, 수확 후 위해 요소를 관리하는 제도를 말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GAP 농산물이 친환경농산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비자 인지도가 낮고 일반농산물과의 가격 차이가 없어 인증농가 확대에 어려움이 있으나 농업 현장에서 안전 농산물 생산은 농업인의 의무”라며 “GAP 인증제도 정책을 유도해 경북의 우수농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