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시가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5년간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 김천시가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5년간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김천시가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2024년까지 5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여성친화도시는 정책과정에 양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및 돌봄과 안전이 실현되도록 정책을 운영, 그 혜택이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에게 주어지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천시는 지난달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맺고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과 교육, 일·가정 양립, 여성 일자리, 돌봄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 대한 민·관 협력을 지원받기로 했다.

김천시는 정주 여건 향상으로 여성과 아동이 생활하기 편하고 행복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초 ‘가족행복과’를 신설하는 한편 여성친화도시 조성 관련 조례 제정, 공무원사업추진단 발족,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시민참여단을 위촉했다.

또 시민 제안 사업 실시, 부모의 동등한 육아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한 남성 육아 사진 공모전도 개최했다.

김천시는 지난 11일 여성친화도시 현판 제막식도 개최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도시기반 및 공공이용 시설 등 각종 사업 초기부터 여성과 아동, 사회적 약자가 편리하게 도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참여하는 등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