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교육청 전경.
▲ 경북도교육청 전경.
저소득층 가구 고등학생에게 지원되는 교육급여(부교재비, 학용품비) 지원금액이 올해 45% 인상된다.

경북도교육청은 저소득층 고등학생에게 주는 교육급여 지원금을 지난해 29만 원에서 올해 42만2천200원으로 늘렸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중학생과 고등학생 교육급여 지원금은 같았으나 고등학생 부교재비 비용이 중학생보다 1.6배 큰 현실을 반영했다.

교육급여 지원은 중위소득 50% 이하 가정의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부교재비, 학용품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상된 교육급여는 초등학생 20만6천 원, 중학생 29만5천 원이다.

고등학생은 42만2천 원에 교과서 대금과 수업료를 추가 지원한다.

교육급여 지원을 받으려면 다음달 2일부터 20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복지로(www.bokjiro.go.kr)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교육급여 대상 학생들이 신청 방법이나 시기를 놓쳐 지원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홍보를 통해 지원을 강화하고,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