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주시 K-Water와 상수도 현대화사업 추진, 유수율 58%에서 85%로 개선
경주시는 13일 경주맑은물사업본부에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상수도 현대화사업소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준근 K-water 물관리계획본부장이 참석했다.
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경주시가 지난해 환경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총사업비 560억 원(국비 280억 원, 도비 84억 원, 시비 196억 원)을 들여 추진한다. 경북도 최대 규모로 1~2년차는 조사 및 실시설계, 3~5년차는 시설물 개보수 사업으로 5년간 추진된다.
경주시는 상수도 전문기관인 K-water와 협업으로 노후 상수관 210㎞ 개체, 블록시스템구축, 누수탐사 및 복구,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 상수관망을 정비한다. 이번 사업으로 유수율 58%에서 85% 수준으로 대폭 끌어올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살아 움직이는 생물과 같은 수돗물 품질향상과 수도서비스 역량제고는 물론 유수율을 58%에서 85%까지 향상시켜 연 50억여 원의 수돗물 생산비용도 절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설 재투자로 이어지는 수도사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