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대구 수성갑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인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은 13일 울산시장 부정선거 의혹 사건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백번 탄핵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논평을 내고 “공개된 윤석열 검찰의 공소장을 보면 청와대 비서실의 7개 부서가 조직적으로 일사분란하게 울산시장 부정선거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반부패, 균형발전, 민정, 인사 등 비서관들이 그 이름과 책무에 정반대되는 행동들을 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대통령의 친구를 당선시키기 위해 상대당의 후보를 경찰력으로 무력화시키고, 같은 당의 경쟁 후보는 회유해 주저 앉혔으며 상대당 후보의 공약은 안되게 하고, 같은 당 후보의 공약은 도와주는 전방위적인 서비스(?)를 했다”며 “청와대가 부정선거 공작소였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문 대통령이 비서실 전체가 관련되다시피한 부정선거 내막을 모를리 없다”며 “송철호가 울산시장이 되는게 친구 문재인 대통령의 소원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이런 대통령은 백번 탄핵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총선 후 수사가 계속되면 대통령의 위법사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국민들은 이번 총선에서 이런 대통령과 좌파정권을 확실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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