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자리에서 이인실 한국당 여론조사소위위원장은 “우리나라 정치 시장의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 신인 후보가 정치권에 입성하기 어렵다”며 “기존 총선기획단의 논의를 보니 50% 가산점을 준다고 했다. 그 정도로 공천 확정이 어려울 거 같아 비율이 아닌 가산점, 기본점수를 도입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예를 들어 34세 미만 정치신인이면 최대 20점을 부여한다”며 “과거 20점의 50% 가산을 받아도 30점인 반면 이번 안은 아예 20점을 주는 방식이다. 획기적이고 전향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TK(대구·경북)에서는 대구 동구갑의 박성민(27) 전 여의도연구원 청년정책연구센터 부센터장, 경주의 함슬옹(32) 한국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경산의 조지연(33) 중앙당 부대변인이 가산점을 받을 전망이다.
공천위는 이와함께 나경원 의원, 신상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허용범 전 국회도서관장에 대한 지역구 단수 공천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단수후보 중에서 오세훈(광진을), 나경원(동작을), 허용범(동대문갑)과 오늘 면접을 본 신상진(성남중원) 후보 지역은 사실상 확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