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오전 10시 30분께 울진군 구산항 북동쪽 해상에서 조업하던 자망어선이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 지난 14일 오전 10시 30분께 울진군 구산항 북동쪽 해상에서 조업하던 자망어선이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울진군 구산항 인근 앞바다에서 밍크고래가 올해 7번째로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0시30분께 울진군 구산항 북동쪽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자망어선 H호 선장이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 신고했다.

이 고래는 길이 520㎝, 둘레 300㎝ 크기로 죽은 지 3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작살 등에 의한 고의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했다.

이 고래는 후포수협을 통해 4천600만 원에 위판됐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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