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공급기업 보급사업서 도입 수요처 중심 전환||서비스 및 부품 실증사업, 제조혁신 지원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전경.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전경.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하 로봇진흥원)이 올해 로봇을 도입하는 수요처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로봇산업 생태계를 확고히 구축한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제3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한다.



3차 기본계획은 뿌리산업, 섬유, 식·음료 분야를 중심으로 제조 로봇을 확대·보급하고 서비스 로봇의 시장성과 성장성을 고려해 4대 분야(돌봄, 웨어러블, 의료, 물류)를 육성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부품 및 소프트웨어 등 후방산업의 경쟁력까지 끌어올려 로봇 산업 생태계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 △로봇 부품 실증사업 △로봇 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 지원사업 △로봇 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 등이다.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은 서비스 로봇이 필요한 수요처에 수요처와 로봇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도입하고 비용의 50% 이내를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로봇 부품 실증사업은 기업의 국산 부품을 실제로 로봇에 적용해보고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사업을 통해 로봇 부품·부분품을 개량하고 테스트베드 구축 및 운영비용, 품질인증 및 신뢰성 검증 비용 등을 지원한다.



로봇 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의 골자는 국내 제조업 현장에 로봇도입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기업은 최대 3억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고령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로봇을 제작하고 지원하는 로봇 활용 사회적 약자 편의지원사업도 지속해서 진행된다.



이 외에도 로봇진흥원은 수출지원, 인력양성, 장비활용지원, 금융지원, 규제개선 지원 등 로봇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로봇진흥원 문전일 원장은 “올해 제3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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