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구 북구, 자전거문화 선진 도시로 거듭난다

강남과 강북을 잇는 자전거도로망 연결돼
2025년까지 자전거 종합 지원센터 건립
올해 민간 공유자전거도 도입 검토 중

대구 북구 금호강변 자전거도로에서 시민들이 자전거 트래킹이 즐기는 모습.


금호강과 신천이 흐르는 수변도시 대구 북구가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로 거듭난다.

대구 북구청은 ‘자전거문화 선진 도시 북구’를 슬로건으로 자전거이용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북구는 금호강과 신천 등 강변을 끼고 있어 자전거 타기 좋은 자연 환경을 갖췄다.

하지만 강남과 강북지역 간의 자전거도로의 연결성이 떨어지고 각종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북구청은 먼저 단절됐던 자전거 도로망 연결에 나선다.

올해 신천하수처리장~금호강변 둔치 0.4㎞ 구간 자전거길을 연결한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무태네거리~신천하수처리장 구간과 연계해 진행되며, 조성이 완료되면 강남과 강북의 자전거도로가 연결된다.

강북지역 팔거천 자전거도로 조성사업도 동시에 진행된다.

도시철도 3호선 동천역에서 팔금교에 이르는 3.2㎞ 길이의 구간에 자전거도로를 만든다는 것이다.

이 두 사업이 완료되면 팔거역에서 시작해 팔달교를 통해 금호강 자전거도로와 연결되는 북구 전체를 아우르는 자전거 이용환경이 구축된다.

이와 함께 부족한 자전거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북구청은 2025년까지 강북지역에 자전거 종합 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자전거 종합 지원센터는 자전거 운영교육, 수리 센터, 이용자 커뮤니티, 자전거 카페 등 자전거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총괄하는 거점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노후한 자전거도로 보수 및 교차로·횡단로 정비를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보행자와 자전거의 겸용 도로들을 분리해 펜스 형태의 분리대를 설치하고, 자전거 전용 신호등과 표지판 등을 만드는 것이다.

상반기 대구병원 네거리를 시작으로 지역의 주요 자전거 사고다발 지점을 선정해 정비에 들어간다.

특히 올해 민간 공유자전거(카카오 바이크) 도입을 위한 시범운영을 할 계획이다

현재 대구경북연구원에서 도입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 결과에 따라 운영 여부를 결정한다.

북구청은 다양한 자전거 활성화 사업이 완료되면 북구가 자전거 중심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지역의 자전거도로와 기반 시설이 조성됨에 따라 녹색교통 인프라가 확충돼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의 활성화와 시민 여가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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