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방진마스크와 산업용 보호복을 생산하는 피앤티디는 지난 14일 문경시청을 찾아 KF94 규격 황사용 마스크 1만 장(1천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2018년 문경 가은산업단지에 입주한 피앤티디는 최근 수년간 미세먼지가 증가하자 생산시설을 확충해 전국 1위 마스크 생산업체로 도약했다.
종업원 수는 40여 명으로 지난해 180억 원 매출을 올렸다.
그동안 하루에 8만~10만 장을 만들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수요가 늘어 사무직 직원과 아르바이트생 60~70명까지 투입해 하루 50만 장을 생산하고 있다.
문경시는 이날 기증받은 마스크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증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아동보육시설과 노인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이동이 많은 곳에 먼저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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