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대구지역 의원들과 오찬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상훈 의원, 황 대표, 강효상, 정태옥, 김규환, 윤재옥, 주호영, 곽대훈, 추경호 의원. 연합뉴스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대구지역 의원들과 오찬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상훈 의원, 황 대표, 강효상, 정태옥, 김규환, 윤재옥, 주호영, 곽대훈, 추경호 의원.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이번 주 텃밭인 TK(대구·경북)의 예비후보들에 대한 면접심사에 돌입한다.

16일 한국당에 따르면 공관위는 지난주 수도권 공천 신청자 면접을 마친 데 이어 오는 19~20일 TK 공천 신청자들을 대면 검증한다고 밝혔다.

12개 지역구가 있는 대구는 51명(남43·여8), 13개 지역구가 있는 경북은 64명(남 58·여6)이 공천을 신청했다.

단수 신청 지역은 현역 의원만 신청한 대구 서구(김상훈)와 달성군(추경호), 김천(송언석) 등 3곳 뿐이다.



면접 심사까지 마치면 ‘TK 대대적 물갈이’가 예고된만큼 ‘공천 칼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공천 탈락자들의 격한 반발도 예상된다.

한국당이 1차 공천 신청을 마감한 결과 TK의 공천 경쟁률은 4.6 대 1로, 전국 평균(2.8 대 1)을 크게 웃돈다.

이는 현역 의원을 대체할 인재 풀이 많다는 것으로, 대대적 물갈이를 가능케 하는 요소다.



한편 공관위는 오는 17일 미래통합당이 출범함에 따라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등의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도 이르면 이번 주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후 이달 말께 컷오프, 전략 및 경선 지역 발표 등 1차 공천 심사 결과를 내놓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