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동선 추적

수성구 한방병원에 입원, 교회와 호텔 뷔페식당도 다녀와
대구시 질본 환자 동선 접촉자 파악 중, 병원 호텔 출입금지 조치

대구에 거주하는 61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환자로 18일 확인됐다.

이 환자는 최근 한달 간 외국을 다녀온 경험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2주 동안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예식장, 교회 등 다중시설도 다녀간 것으로 파악돼 보건당국이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서구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18일 오전 5시께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19 확진환자로 최종 판정받았다.

17일 오후 3시께 발열과 폐렴 소견이 있어 수성구 보건소를 방문했다.

보건소 측은 정부의 코로나19 지침에 따라 A씨를 대구의료원 음압병동에 격리 입원시켰으며, 코로나19 검사를 해본 결과 대구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이날 오후 11시께 1차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A씨의 검체를 질병관리본부로 보냈으며, 18일 오전 최종 확진판정을 받은 것이다. A씨는 8일부터 인후통 등 감기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관리본부는 18일 즉각대응팀 12명을 수성구보건소로 파견해 환자의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대구시가 A씨를 상대로 1차 동선을 파악한 결과, 이 환자는 지난 6일 오후 10시30분께 교통사고를 당해 9일 오후9시부터 수성구보건소를 찾은 17일까지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새로난한방병원에서 입원 중이었다.

입원 기간 중 A씨는 9일과 16일 두 차례 남구에 위치한 대구교회에서 2시간 동안 예배에 참석했다.

또 19일 오전에는 동구의 퀸벨호텔 뷔폐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환자는 자기 차량과 택시를 이용해 이동을 했으며, 6~7일 동구에 위치한 직장 씨클럽 사무실에 머물렀으며, 지난달 29일에는 강남 본사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는 A씨가 최근 한 달간 외국에 다녀온 적이 없어 감염 경로 파악에 나섰다.

또 질병관리본부 현장대응팀은 CCTV, A씨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A씨의 가족(3명)은 현재 자택에서 격리 중이며, 입원했던 한방병원과 호텔은 출입금지 조치됐다.

대구시는 “A씨가 다녀간 장소를 방역 중이며, 폐쇄 기간은 질병관리본부와 논의해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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