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도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대구시가 오는 21일로 예정된 '대구시민의 날'을 비롯해 시가 주관하는 모든 행사를 당분간 취소하기로 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18일 오후 코로나19 관련 동향 브리핑에서 “당분간 대구시에서 주최하는 모든 행사는 취소하고, 민간행사도 취소를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21일 규모를 축소해서 개최하려 했던 대구시민의 날 행사는 열리지 않는다.
채 부시장은 “취소를 권고하는 민간행사에 방탄소년단(BTS) 공연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행사 주관인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측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공연의 안전대책 점검을 위해 1차 방청권 신청을 잠정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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