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 불씨 벽면 건축내장재로 옮겨 붙어

18일 오후 1시 47분께 김천시 율곡동 김천경찰서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하 1층, 지상 4층 신축 건물 중 사격장으로 사용할 지하 1층에서 불이 났다. 인부 2명이 연기를 흡입해 김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1층 공사장에서 인부 4명이 용접을 하다 불씨가 벽면 건축내장재로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천소방서 관계자는 “지하에서 연기가 많이 나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김천경찰서 신청사는 율곡동 혁신도시 내 1만6천여㎡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18년 착공해 올해 하반기 완공이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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