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창업의 시작, 프랜차이즈 성공 신화 (3) 발군의 족발

발군의 족발 이건아 대표, 5년 전 족발업계 뛰어 들어
발군의 족발만의 자체 메뉴 개발, 맛의 다양성 추구

발군의 족발 이건아 대표의 모습. 이 대표는 2015년 발군의 족발을 창업하고 그만의 레시피를 활용해 차별화 된 족발 맛을 제공하고 있다.
발군의 족발 이건아 대표의 모습. 이 대표는 2015년 발군의 족발을 창업하고 그만의 레시피를 활용해 차별화 된 족발 맛을 제공하고 있다.


“지갑이 얇은 젊은이들에게 어머니의 마음으로 저렴한 가격의 질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발군의 족발 이건아(53) 대표가 족발업계로 발을 들인 건 5년 전이다.

지인들로부터 손맛이 좋기로 정평이 난 이 대표는 분식집을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족발업계에 뛰어 들었다.

이 대표는 “발군의 족발은 감삼점과 종로점 두 곳을 운영 중입니다”며 “더 이상 점포를 늘리지 않은 까닭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꿈꾸는 젊은 오너들에게 내실을 탄탄히 쌓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고 강조했다.

발군의 족발은 100% 국내산 생족발을 사용해 가마솥의 압력으로 오랜 시간 삶아 야들야들한 식감이 살아 있는 가마솥왕족발이 메인 메뉴다.

특히 한약재를 더해 돼지고기의 찬 성질을 보완하고 족발 본연의 맛을 더한 게 특징이다.

그는 “다양한 온도로 즐기는 3단게의 맛인 온족과 미족, 식족을 통해 고객들이 본인에 입맛에 맛는 족발을 고를 수 있다”며 “직접 개발한 퓨전양념족발과 눈꽃마늘족발, 간장족발, 불족발 등도 고객들에게 인기 만점인 메뉴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개발한 메뉴들은 기존 족발과 차별화를 둔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특히 간장족발은 생족을 특제 간장소스에 졸여 달콤하면서 맛좋은 짠 맛이 나고 발군의 족발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 메뉴다.

그는 “퓨전식으로 각자의 개성을 살린 족발을 고안해 낸 동시에 발군의 족발만의 소스를 개발했다”며 “마늘소스는 우리의 자랑거리다. 매운 맛은 줄이고 새콤달콤한 마늘향이 부드러운 족발과 환상의 궁합을 이룬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발군의 족발만의 특이한 점은 영업일의 피크인 일요일을 휴뮤로 정했다는 점이다.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선 직원들의 역할이 큰 몫을 차지하기 때문에 주말 휴식을 통해 충전의 시간을 제공한 것.

이 대표는 “눈앞의 이익보다는 사람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며 “나 자신도 일요일을 활용해 족발·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군의 족발은 단체 손님이 방문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발군의 족발에는 본실과 대합실, 발군 사랑채, 테라스라는 4곳의 공간으로 이뤄져 100명 가량의 손님까지 소화 가능하다.

그는 “발군의 족발은 단체 예약 손님이 대다수를 차지한다”며 “회사 동료, 동호회, 가족 등 많은 인원을 감당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에 부담 없는 회식 장소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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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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