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법' 방송 캡처

드라마 '방법' 몇부작, 재방송, 인물관계도, 줄거리가 관심인 가운데 정지소가 역살을 맞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방법'에서는 진종현(성동일)을 방법하는 백소진(정지소)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진경(조민수)은 "일본에서 건너온 신인 것 같아서 알아봤다. 이렇게 한자 이름을 가지고 저주 내리는 귀신은 이누가미 귀신"이라며 개귀신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누가미는 인간을 증오하고 인간을 저주하는 욕구밖에 없다. 귀신에서도 싸이코패스 같은 놈"이라고 덧붙였다.

"막을 순 있냐"는 진종현 말에 "보통 놈이 아니다. 신과 신 끼리 싸움을 붙여야 한다"면서 최대한 몸을 조심히 해야 하고 외부활동을 지양해야 한다고 신신당부했다.

양진수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임진희(엄지원)는 백소진과 손을 잡았다. 임진희는 "최대한 빨리 진종현의 사진과 한자 이름, 그리고 물건을 구할거야. 구하는 즉시 그 새끼 방법하자"며 복수의 칼날을 세웠다.

이어 임진희는 탐정 김필성(김인권)에게 진종현 물건을 구해달라고 부탁했고 김필성은 진종현의 운전기사를 통해 일회용 라이터를 구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집으로 들어가 담배를 피우려 했던 진종현은 가스가 떨어졌던 라이터가 새것이 된 것을 눈치챘고, 그는 곧 스쿠모가미가 도착하는 자신의 사무실로 달려갔다. 그러나 임진희와 백소진 역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라이터를 건네받은 임진희는 백소진을 불렀고 물건을 받은 백소진은 "급하면 여기서 하겠다"면서 방법을 시작했다. 라이터를 잡고 주술을 외우자 그 순간 진종현의 몸에서 반응이 일어난 것. 갑자기 몸이 굳으면서 아픔을 호소했고, 진경은 일본에서 온 북을 열어 맞대응했다.

백소진은 라이터를 쥔 채 방법을 했고 진경은 백소진의 방법을 막아냈고 서로의 힘을 겨뤘다. 백소진의 눈에서는 갑자기 피가 흘렀고 "언니 뭔가 잘못됐다"고 말하면서 정신을 잃었고, 임진희는 놀랐다.

진종현은 곧 의식을 차린 후 진경에게 "저 쪽 방법사는 어떻게 됐냐"고 물었고, 진경은 "역살을 맞았다"고 답했다. 이에 진종현은 흡족하게 웃었다.

엄지원이 맡은 임진희는 중진일보 사회부 기자다. 탐사보도를 전문으로 하며 남편 정송준 형사를 소울메이트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팩트로는 이해할 수 없는 기괴한 사건을 마주하게 된다.

정지소가 맡은 백소진은 무당의 딸이자 방법사다. 강력한 신기를 가지고 있으며 의기소침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러던 중 임진희를 만나 삶을 살아갈 힘과 목표를 얻게 됐다.

성동일이 맡은 포레스트 회장 진종현은 성공 후 무속신앙 광신자가 되버린 인물이다. 신의 계시라면 천륜조차 저버리는 인물로 살아가게 된다. 또한 무당 진경(조민수)은 강한 신기로 진종현을 보필하는 무당이자 베일에 감춰진 인물이다.

‘방법’은 한자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한편 '방법'은 12부작이며 O tvN에서 오후 6시 30분에 3, 4회가 연속으로 방송된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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