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 시의회 의원 인사청탁 의혹 사실확인 나서

발행일 2020-02-19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사실관계가 드러나면 당연히 수사 진행

구미경찰서 전경.
인사청탁과 관련한 김택호 구미시의회 의원과 장세용 구미시장의 진실게임(본보 지난 19일 10면)에 대해 경찰이 사실확인에 나섰다.

김택호 시의원은 최근 구미시의회가 의결한 제명의결 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일부 승소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장세용 구미시장이 제명의결 과정에서 인사청탁과 관련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다’며 비난하고 한 인터넷 언론이 이를 인용해 보도했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언론과 SNS 등에서 이와 관련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내사 전 단계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확인 후 수사방향 등이 정해지면 당시 윤리위원회 위원 등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 등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갑수 구미경찰서장은 “오전 회의 때 언론보도에 대한 사실확인을 지시했다”며 “사실 관계가 드러나면 당연히 수사를 진행해야 할 사안이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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