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이 많이 찾는 영천공설시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고객들의 발길이 끊겨 썰렁한 분위기다.
▲ 시민이 많이 찾는 영천공설시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고객들의 발길이 끊겨 썰렁한 분위기다.
19일 3명의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한 영천은 초비상 상태다.

이날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두려움과 앞으로 확진자가 추가로 더 나오지 않을까 불안에 떨었다.

특히 확진자 집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사실에 공포감마저 든다고 하소연했다.

이날 영천시내는 조용하다 못해 썰렁했다. 영천시보건소에는 문의 전화가 쇄도해 거의 불통상태였다.

특히 식당 등 자영업주들은 안 그래도 장사가 안돼 어려운데 코로나19 확진자까지 나와 더욱 힘들어졌다고 입을 모았다.

영천시가 부랴부랴 시민이 많이 찾는 영천공설시장에 대한 방역 작업을 펼쳤다. 하지만 시민들의 발길이 뚝 끊겨 한산하기만 했다.

식당업을 운영하는 강모씨는 “경기불안으로 하루하루 견디기 어려운데 청정지역 영천에서 하루에 3명이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며 “사태가 확산되면 장사는 더욱 안될 텐데 눈앞이 캄캄하다”고 한숨만 몰아 쉬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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