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구시민 외출 자제하고 마스크 써달라

대구시장, 심각단계 판단 한단계 높은 시민행동요령 당부
코로나 19 방역 패러다음 정부차원에서 변화 있어야

권영진 대구시장은 20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시민들에게 한단계 높은 시민행동요령을 요청하고 있다.
“대구시민은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주시고,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십시요.”

권영진 대구시장은 20일 오전 “대구지역은 심각단계라고 판단한다”며 대구시민에게 한 단계 높은 행동요령을 요청했다.

권 시장은 또 “발열·기침 등의 호흡기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말고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가까운 관할 보건소로 우선 신고하고 안내에 따라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전례 없는 위기상황에서 대구시는 지역 의료계 등 지역사회, 이웃 자치단체, 중앙정부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에 모든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 시장은 현재 방역 관련 정책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현재의 유입 및 확산 차단에 맞춰진 방역대책으로는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며 “정부의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한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대구방문 때 건의를 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현재 대구의료원의 환자를 모두 이송하고 병원 전체를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원으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 규정상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음압병실에 입원해야 한다.

권 시장은 “대구는 음압병실이 모자라는 상황이다. 그러나 음압병실이 아닌 곳에 환자들을 대구가 독단적으로 입원시킬 수 없다”며 “중앙정부에서 규정을 바꿔야 한다. 지역사회 확산이 되면 환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환자를 조기발견하고 증세에 따라 조기치료 하는 것이 우선이다”고 촉구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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