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의회가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 경북도의회가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20일 오후 2시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산방지를 위해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긴급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대응조치를 점검했다.

이날 장경식 의장과 방유봉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도 자체 대응방안과 개학을 앞둔 학생들의 보호 대책에 대한 경북도교육청이 그동안 진행해온 대응방안을 확인했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도 이날 교육위원장실에서 경북도교육청의 현재 감염병 확산방지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경북교육청은 △도교육청 비상대책반을 확대 운영(10과→14과) △개학 첫날 모든 학생에게 보건교육 실시 △모든 학교 시설을 외부인에게 개방하던 것을 차단 중지 △봄방학 기간 중 해외여행자 현황을 파악 점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위 의원들은 집행부의 현재 감염병 방역체계 및 대응상황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전에 돌입, 밤낮없이 대처하고 있는 집행부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앞서 경북도의회는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대책에 적극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전체 도의원들에게 지역구 도민들의 도의회 단체방문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 자리에서 장경식 의장은 “코로나 확산 방지대책과 도민불안 해소대책도 적극 마련해야 하지만 코로나 발생에 따라 직격탄을 맞아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각계각층의 도민 보호 대책과 초·중·고 학생들의 보호 대책도 과감하게 수립할 것”을 요청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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