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공업생산·수입·취업자 수 전년 동분기 대비 ↓

▲ 2019년 4분기 및 연간 대구·경북지역 경제동향
▲ 2019년 4분기 및 연간 대구·경북지역 경제동향


지난해 대구·경북의 4분기 광공업생산·수입·취업자 수 및 실업자 수는 전년 동분기 대비 감소 전환했으며 건설수주는 증가로 돌아섰다.

소비자물가는 증가세가, 수출은 감소세가 지속됐다.



23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4분기 및 연간 대구·경북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대구는 전년 동분기 대비 건설수주, 수입은 증가 전환, 서비스업생산, 소매판매, 소비자물가는 증가세가 지속됐으며, 광공업생산, 수출, 취업자 수는 감소 전환, 실업자 수는 감소세 지속, 인구는 순유출이 이어졌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광공업생산은 자동차·트레일러, 의료·정밀·광학기기·시계 등에서 줄어 5.3% 감소했고, 서비스생산은 부동산업, 수도·하수·폐기물처리·원료재생업 등에서 늘어 1.3% 증가했다.



건설수주는 건축과 토목부문 모두 늘어 61.1% 늘었으며 무역수출은 기계장비, 1차 금속 등에서 줄어 6.7% 줄고 무역수입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기타 운송장비 등에서 늘어 3.8% 올랐다.



또 소비자물가는 음식·숙박, 가정용품·가사서비스 등에서 올라 0.5% 늘었고, 취업자 수는 도소매·음식숙박, 광제조업 등에서 고용이 줄어 1만7천900명 감소했고 실업자 수는 15~29세, 30~59세의 실업자가 줄어 5천900명 감소했다.



또 7천157명이 대구를 빠져나갔으며, 연령대별로는 20대(3천22명)에서 구·군별로는 달서구(1천913명)에서 순유출이 가장 많았다.



경북은 전년 동분기 대비 소매판매, 건설수주, 취업자 수는 증가 전환, 서비스업생산은 증가세가 지속됐다.



광공업생산과 수입, 실업자 수는 감소 전환, 수출은 감소세 지속, 인구 순유입은 이어졌다. 소비자물가는 변동 없었다.



부문별로는 광공업생산의 경우 1차 금속,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 등에서 줄어 4.2% 감소했으며, 서비스생산은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 수도·하수·폐기물처리·원료재생업 등에서 늘어 1.7% 증가했다.



건설수주에서는 건축과 토목은 모두 늘어 34.7% 증가했다. 무역수출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의료정밀광학 등에서 줄어 1.0% 감소, 무역수입은 코크스·연탄·석유정제품, 기타 기계·장비 등에서 줄어 7.2% 줄었다. 소비자 물가는 변동 없었다.



취업자 수는 광제조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기타 등에서 고용이 늘어 6천100명 증가, 실업자 수는 30~59세의 실업자가 줄어 2천700명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1천66명 순유입 됐으며, 연령대별은 50대(1천325명)에서, 시·군별로는 상주시(1천361명)에서 순유입이 가장 많았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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