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 112명…격리치료병원으로 전환

22일 오후 4시 현재 경북 확진자 147명…
성지순례다녀온 천주교 안동교구 신자 9명 확진

22일 92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추가발생으로 지금까지 사망자 2명을 포함 108명의 확진자가 나온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 이송 모습.


23일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96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대남병원에서만 확진자는 전날까지 발생한 16명을 포함해 모두 112명으로 늘어났다.

또 이날 오전 6시 경북의 확진자는 전날까지 26명에 이어 107명이 추가돼 총 133명(사망 2명 포함)이었다. 지역별로는 청도 105명, 경산 16명, 영천 7명, 문경 2명, 포항·의성·상주 등이 각 1명이었다. 이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은 19명이다.

이날 오전 새로 추가된 대남병원 확진자는 정신병동 82명, 일반병동 환자 8명, 대남병원 직원 2명, 사망 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날 오후 4시 질병관리본부 발표에서 경북 확진자는 14명이 추가돼 누계 확진자가 147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오후 추가된 확진자 14명은 신천지 관련 8명, 대남병원 관련 3명, 기타 3명이다.

시군별 집계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대남병원 확진자를 당초 서울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해 치료할 계획이었으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함에 따라 대남병원 5층 격리병원을 활용해 치료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료진 20명과 군 지원 감염내과의사 1명이 이날 이들 치료 관리를 위해 투입됐다.

정신병동 직원 2명은 외부 격리병실 부족으로 이송이 지체되고 있고 일반병동 환자 8명은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음성 결과가 나온 일반환자 46명 중 32명은 퇴원 후 자가격리하고 나머지 16명은 대남병원 2층을 활용해 진료를 지속하거나 외부 격리병실 이송을 검토중이다.

한편, 경북도는 이날 천주교 안동교구 소속 신자 9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안동교구 소속 신자 38명과 가이드 1명과 단체로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확진환자가 발생한 성당을 폐쇄하고 소독을 실시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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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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