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군은 다음달 27~29일 사흘간 개최 예정이었던 제29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해 가야금경연대회 모습.
▲ 고령군은 다음달 27~29일 사흘간 개최 예정이었던 제29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해 가야금경연대회 모습.
고령군은 코로나19가 위기경보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당초 다음달 27~29일 사흘간 개최 예정이던 ‘제29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는 가야금의 발상지이며 악성 우륵의 고장인 대가야 도읍지 고령군에서 개최되는 권위 있는 가야금경연대회 중의 하나다.

매년 전국에서 많은 참가자가 모이기 때문에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 참가자 및 학부모를 포함한 관계자의 안전과 예방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많은 가야금 전공자가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를 위해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참가자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 안전이 최우선 되어야 하는 시기다”면서 양해를 구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