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꽃동산공원 주민설명회 연기,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신청 등 무기한 연기
구미시는 26일 개최할 예정이던 구미 꽃동산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다음달 4일로 연기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미시 관계자는 “다음달 주민설명회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 환경영향평가법 등 관련법에 따라 생략 가능한지를 검토하고 있으며 확정되면 재공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람기간도 당초 27일에서 다음달 5일까지로 연장했다. 설명자료를 구미시 홈페이지 게시, 공람 장소에 비치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다음달부터 시행하려던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등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신청도 무기한 연기한다.
이 사업은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 △1t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 △경유차·건설기계 매연저감장치 부착과 엔진교체 지원 사업이다.
당초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아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심각 단계 발령과 지역에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접수를 무기한 연기하고 각 사업에 대한 공고를 취소했다.
우준수 구미시 환경보전과장은 “조기폐차 지원사업 등은 단기간에 많은 인원의 방문이 예상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며 “상황이 안정되면 다시 공고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