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교육청, 창의융합 강화로 미래를 여는 따뜻한 ‘문경교육’

발행일 2020-02-25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문경교육지원청은 농어촌 인재육성을 위해 지역 사회 강점을 살린 교육의 특색화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실시한 출사동이 선비체험교실 모습.
문경교육지원청은 교육주체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경교육청은 ‘즐거운 교실, 성장하는 우리, 함께하는 행복교육’이라는 지표 아래 △즐거운 배움 변화하는 학교 △성장과 도약의 힘 미래교육 △모두에게 감동을 주는 교육복지 △안전하고 신뢰받는 교육환경 등의 시책으로 ‘창의융합 강화로 미래를 여는 따뜻한 문경교육’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또 힘·멋·온을 품은 작은 학교 가꾸기, 교육 거버넌스를 통한 창의융합 인재 육성,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토론 교육 등 특색사업으로 명품교육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문경교육지원청이 운영하고 있는 학생 참여형 수업모델. 문경교육은 학생들을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로 양성하고, 교사들은 학생이 중심이 된 수업을 진행하는데 밑받침이 되고 있다.
◆인성·창의성 정책 방향

문경교육청은 학생들의 창의성을 높이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창의융합 활동을 교육지표로 운영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특색있는 융합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인성과 감성을 키워나가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지역 사회 강점을 살린 농어촌 인재육성을 위해 교육의 특색화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문경교육청은 지역 공동체의 상징이자 미래를 담보하는 마지막 보루인 소규모 학교를 살리고, 협력 교육활동 및 공동교육 과정 등으로 약점을 보완해 나가고 있다. 다양한 학교운영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문경특화 교육과정으로 작은 학교 살리기 및 교육부 농어촌 학교 특색 프로그램인 ‘농촌학교 온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농촌 학교 온 프로젝트’는 문경교육청이 교육부의 2019년 농어촌 학교 특색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 추진하는 사업이다.

문경교육청은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중요하게 여긴다. 이를 위해 학생 참여형 수업모델을 운영해왔다.

이는 학생들을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로 양성하고, 교사들은 학생이 중심이 된 수업을 진행하는데 밑받침이 되고 있다.

문경교육청은 학교-마을이 함께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학교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 즐거운 학교, 꿈 찾는 학교를 위해 학교별 특색있는 문화 프로그램 운영하는 등 아이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교육환경으로 학교를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내 고장 바로 알기 교육을 위해 문경시와 협력, 문경 이야기가 있는 옛길 탐방 등을 운영하는 온 마을 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의 미래지향적인 역량을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

이렇듯 문경교육은 학생들이 제 각기 제 빛깔로 꿈을 펼칠 수 있는 특색 프로그램과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소규모 학교의 교육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모든 학생이 행복한 학교

문경교육은 ‘행복한 학교’를 지향한다. 열악한 교육 환경과 학생 수 감소로 통폐합 위기에까지 몰린 상황에서 활기를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해야 한다는 고민에 따른 것이다.

이 같은 정책 방향으로 학교는 교권과 학생인권을 존중하는 학교,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등 존중과 따스함이 있는 학교,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서비스, 모두를 배려하는 어울림 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한 명의 학생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모든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방과 후 학교와 농산어촌 순회강사제 등을 운영하는 교육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문경교육청은 지역과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방과후학교뿐만 아니라 농산어촌 지역 소규모 학교에서 학생 수가 적어 희망하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개설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순화강사제를 운영 중이다.

문경교육청은 이와 함께 학교 울타리를 넘어 마을과 지역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공교육을 위해 문경시와 거버넌스(협력)를 구축하고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를 연계하고 있는 인성교육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학습 등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 내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애향심을 고취하고 인성교육 실천을 위해 출사동이 선비체험교실,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문경 이야기가 있는 옛길 탐방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인성교육 프로그램 등 문경교육청이 지난 한 해 문경교육을 위해 펼친 프로그램도 미래주역인 학생들의 꿈과 행복을 키우기 위한 발판이다.

문경교육지원청이 운영하고 있는 참여형 수업에 참가한 학생들이 선생님과 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교육주체들과 소통도 적극적이다.

문경교육청은 지난해 교육가족들과 소통을 위한 학부모 체육대회를 비롯해 자유학년제의 확대 운영을 앞두고 자유학기, 자유학년, 연계학기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자유 학기제 학부모 카페’를 개최하고 있다.

문경발명교육센터를 비롯해 부설 영재교육원, 특수교육센터, Wee센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 정서적·인지적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지도를 펼치는 등 경북 교육 허브로서의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덕희 문경교육장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문경교육,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문경교육으로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교육 정상화를 이루겠다” 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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