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시청 전경.
▲ 상주시청 전경.
상주시가 국비 88억 원을 들여 자유무역협정(FTA)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7대 주요 과수(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 분야 생산기반 조성으로 농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상주시가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지주 및 비가림시설, 관정 및 관수관비시설, 우량 품종 갱신, 재해예방 시설 등 16개다.

경북도내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가 투자되는 사업이다. FTA 체결에 따른 과수 농가의 생산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 참여자는 경북과수산업발전계획 참여조직(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등 9개소)에 신청한 2천89명 중 ‘상주시 과수발전협의회 심의’를 거쳐 1천427명이 확정됐다. 해당 농가는 지역 농협의 교육과 지도에 따라 사업을 추진한다.

윤해성 상주시 농업정책과장은 “과수분야 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가들이 국비로 생산 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며 “국내외에서 상주 농산물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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