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25일 오전 543명...전날보다 101명 늘어

발행일 2020-02-25 17:45:1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정세균 국무총리 25일 오후부터 대구에서 근무

서구보건소 팀장에서 4명 더 감염, 교사도 2명 포함

권영진 대구시장이 25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상황을 브리핑 하고있다.


대구지역 코로나 19 확진자가 25일 오후 5시 현재 543명으로 늘어났다.

전날보다 101명 늘어난 수치다. 이날 새벽 4시께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던 확진자 1명이 숨졌다.

대구시에 따르면 전체 확진자 중 358명(대구의료원 114,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중구 소재) 218, 계명대 동산병원(달서구 소재) 11, 경북대 병원 7, 칠곡경대병원 2, 영남대병원 3, 대구가톨릭대병원 2, 파티마병원 1)은 입원 조치됐다. 나머지 185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24일 확진자가 발생한 서구보건소에서 공무원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수성소방서 만촌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 1명과 남구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공무직 1명, 북대구우체국에서 근무하는 금융컨설턴트 1명이 확진자로 확인됐다.

수성구 신매초 교사 1명, 북구 관천중 교사 1명이 확진자로 판명났다.

의료진은 중구 경북대치과병원 교정실 직원 1명, 중구 곽병원 간호사 2명, 계명대 동산병원 간호사 2명, 수성구 수성동 홍락원치과 사무원 1명, 달서구 성당동 원진약국 사무원 1명 등 총 7명이다.

중구 남산동 남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1명, 달서구 성당동 달구벌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보조사 1명 등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2명도 확진자로 판명났다.

코로나 19 지역확산을 막기 위해 중앙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날 저녁부터 대구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중앙보건당국은 26일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전수 진단 조사를 위해 공중보건의 90명을 파견한다.

정부는 앞서 23일 의사 38명, 간호사 59명 등 101명의 의료인력이 파견돼 환자 치료를 돕고 있다.

검체채취, 역학조사 등을 위해 공중보건의 75명, 간호사 10명 등 85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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