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마병원 응급실, 코로나19 확진(의심) 임산부 의료기관 지정

발행일 2020-02-26 13:24:2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 파티마병원 전경.


대구시의사회와 대구시는 코로나19 의심 또는 확진 임산부를 선별적으로 치료하고자 ‘대구파티마병원 응급실’을 ‘코로나19 감염 임산부-신생아 지정 의료기관’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입원 치료 중인 미감염 임산부와 미숙아 및 신생아에 대한 대규모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또 이미 감염됐거나 감염 가능성이 높은 임산부와 신생아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선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함이다.

대구시의사회는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거나 확진된 임산부가 질 출혈, 복통, 양수흐름, 진통 등의 응급 증상을 보이거나, 또 응급 분만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대구파티마병원 응급실에서 진료 받을 것을 권고했다.

다만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지만 임신 초기이거나 다른 산과적인 이상 증상(질 출혈, 복통, 양수흐름, 진통 등)이 동반되지 않은 경우에는 병원을 바로 찾지 말고 1339 또는 대구권역 고위험 임산부-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콜(053-258-6183)로 연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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