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지역 문화산업 고용지원 확대 사업이 ‘경북형 혁신일자리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경북형 혁신 일자리 프로그램’ 사업은 청년층만을 대상으로 하는 기존 사업과 달리 전 연령층을 포함한다. 지역 실정을 가장 잘 아는 지방자치단체가 일자리를 직접 설계, 시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지역 문화산업(문화·예술·공연·농촌마을체험) 분야 기업이나 단체가 근로자를 고용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지역 문화산업 분야 근로자들에게 안정적으로 급여를 지급함으로써 문화사업 몰입도와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 또 해당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 문화산업 활성화 계기도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 참여 기업에는 직원 1명당 월 180만 원의 인건비가 지원된다. 직원에겐 추가로 15만 원의 정착 지원비를 지원한다.

참여기업(단체) 및 근로자 모집은 다음달 12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상주시청 홈페이지(www.sang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은 상주의 일자리 창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라며 “상주형 일자리 사업을 적극 발굴해 인구 증가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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