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대구점, 신세계백화점, 전체 방역 작업 후 재오픈 일정 조율할 예정 ||코로나19 여

▲ 롯데백화점 대구점
▲ 롯데백화점 대구점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유통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확진자가 늘면서 다중이용시설인 백화점 등이 동선상에서 피할 수 없게 되면서다.



현대백화점과 동아쇼핑, 롯데백화점 상인점에 이어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에 따라 26일 오전 11시10분부터 임시 휴점 후 전체 방역 작업에 들어갔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지난 20일 파트타임으로 근무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 사실을 접하고 즉각 안내 방송을 통해 고객을 내보내고, 임시 휴점 결정을 내렸다.



롯데백화점 측은 철저한 방역을 마치고 보건당국과 협의 후 재오픈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구신세계백화점도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날 시간을 앞당겨 폐점하고 26일 휴점에 들어갔다.



확진자 동선상 포함돼 있지 않더라도 선제적 대응으로 안전한 쇼핑 환경 조성을 위해 영업시간 단축 및 자발적으로 자체 휴점을 결정한 곳도 있다.



대구백화점은 폐점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앞당기기로 했다. 26~27일 오후 7시, 28~29일 오후 7시30분 폐점한다.



대현프리몰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 차원에서 26~29일 임시휴점 후 자체 소독 및 방역 활동에 나선다.



대현프리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이 계속되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무엇보다도 코로나19 확산 예방이 우선이라는 데 상인들과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임시휴업을 결정했다. 휴업 기간 집중 방역 작업을 실시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에 따라 지난 24~25일 휴점했던 롯데백화점 상인점은 26일부터 재오픈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