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구지역, 코로나19 26일 확진자710명...전날보다 211명 늘어

확진자 1명 숨져, 46세 남성 완치돼 퇴원
대구시청 공무원 2 명 확진자 나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26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26일 오전 4시 현재 710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보다 211명이 증가한 수치다. 이날 오전 1시께 73세 남성 확진자가 숨졌다.

대구시는 확진자명 중 368명을 입원 치료 중이며 나머지 342명은 자가격리 상태에서 입원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는 환자는 3명이고 나머지 환자들은 경증으로 안정적인 상태다.

이날 오전 1시께 대구에서 3번째 확진된 73세 남성인 폐혈성 쇼크로 숨졌다. 사망자는 신천지 교인으로 당뇨,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

대구에서 완치돼 퇴원한 첫 사례도 나왔다. 37번째 확진자 남성(47)은 18일부터 경북대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고 25일까지 두차례 걸쳐 검사에서 음성이 나옴에 따라 26일 오후 2시 퇴원했다.

확진자 중에는 대구시청 공무원 2명을 비롯해 총 4명의 공무원이 확진자로 확인됐다.

의료관계자 3명(계명대 동산병원 전산정보팀 1, 계명대 동산병원 방사선사 1, 곽병원 간호사 1),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명(남구 대명동 고은재활요양병원 영양사), 학원 강사 3명(북구 동천동 올리브영어수학학원 1, 수성구 범물동 에스겔어학원 1, 달서구 두류동 한솔플러스공부방 1)도 추가 확진자로 확인됐다.

신천지 관련 확진자는 24일 오전 9시 질병관리본부 발표 기준의 대구 확진자 499명 중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390명(78.1%), 신천지 교회 연관자 31명(6.2%) 등 421명(84.3%)인 것으로 집계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확진자의 접촉을 막는다면 지역사회로의 광범위한 확산은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들의 판단”이라며 “지금부터 1주일이 코로나 사태의 큰 분수령이 될 것이다. 시민들도 이 기간 동안만이라도 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차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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