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지방경찰청 전경.
▲ 경북지방경찰청 전경.
경북지방경찰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신속대응팀을 451명으로 확대, 편성해 신천지 교회 교인 소재 파악에 나섰다.

이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자체 인력으로 도내 4천여 명에 달하는 신천지 교인이 소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경북지방청에 협조를 요청한 데 따른 조치다.

경북경찰은 신속대응팀을 기존 221명에서 도내 24개 경찰서 수사·형사 451명으로 증원했다.

경찰은 지자체에서 소재 확인 협조 요청이 많으면 가동경력을 더 동원해 최대한 신속하게 소재 확인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경북경찰은 또 경북도에서 운영하는 현장 역학조사팀에 지능범죄수사대 및 광역수사대 10명과 경찰서 형사·지역경찰 등 총 40명을 투입해 역학조사를 지원한다.

박건찬 경북경찰청장은 “코로나19 대응 실무추진단 TF를 구성하고, 매일 2회 대책회의를 하는 등 경찰의 모든 역량과 노력을 총동원해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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