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확진자 이동경로 드러날 경우 부곡동 상가 주점 큰 타격

▲ 김천시청 전경.
▲ 김천시청 전경.
김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의심신고 건수가 460여 건에 이르자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신천지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고 있지만 10여 명의 신도가 연락이 안 돼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김천시는 27일 건설현장 근로자가 확진자로 판정나 이동경로 파악에 나서는 등 지금까지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직지사 입구 복전터널 개량공사 현장 근로자다. 거주지는 김천 부곡동이다. 거주지 인근 식당과 주점 등이 이동경로가 드러날 경우 파장이 예상된다.

김천시는 또 재난안전대책본부에게 제공받은 지역 거주 135명의 신천지 신도 명단을 바탕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들이 신천지 대구교회나 청도대남병원 등의 방문이 확인되면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서다.

확인 결과 김천에 114명, 타지역에 6명이 거주하고 있다. 발열과 기침가래가 있는 유증상자 5명에 대해 검체채취와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들 중 3명은 신천지 교인이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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