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19년도 국회의원후원회 후원금 모금액’ 자료에 따르면 백 의원은 약1억7천555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하며 TK는 물론 전체 국회의원 1위를 차지했다.
통합당 박명재(포항 남·울릉) 의원도 약1억7천142만원을 모금하며 전체 의원 중 3위를 기록했다.
반면 최근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통합당 정종섭(대구 동구갑) 의원은 약7천789만원으로 TK 의원에서 가장 적은 금액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선거에서 공천권을 행사하는 국회의원에게 지방의원이 후원금을 낸 사례도 다수였다.
이날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회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한 5명(이우현·이완영·최경환·황영철·염용수)을 뺀 295명으로 이들이 모은 총 모금액은 약354억1천764만원이었다.
총액 기준으로는 298명을 대상으로 한 2018년보다 28.4% 줄었다.
지난해 대통령선거·지방선거·국회의원총선거 등 큰 선거가 없었던 점이 전체 후원규모 감소 원인으로 풀이된다.
전국 단위 선거가 있는 해에는 기존 1억5천만원인 국회의원 1인 후원금 한도가 두 배 올라 3억원까지 모을 수 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