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지역 유통업계, 코로나19 여파로 매출 쏠림 현상 극심

생필품, 간편식 위주 매출 ↑
“예전 같으면 혼수 고객 몰릴 시기인데”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지역 유통업계에서는 매출 쏠림 현상이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사진은 대구백화점에서 즉석밥, 라면 등 간편식품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지역 유통업계에서는 매출 쏠림 현상이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혼수, 신학기 시즌 등으로 가전이 매출 신장을 주도했지만,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고객 유치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인 백화점에서 확진자의 동선에 포함되거나 직원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자체 방역을 위해 이틀 이상 휴점하는가하면 운영 시간을 단축하면서 고객 유치가 쉽지 않은 것.

이에 전반적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비상식품 등 생필품을 중심으로 매출 쏠림 현상이 심각한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일 대구백화점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생수, 라면, 컵밥 등 흔히 비상식량으로 구분되는 상품의 매출이 30%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의 확산으로 매장 방문 고객 수 자체가 확연히 줄어든 상황에서 1인 구매량이 증가하면서 생필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한 것이다.

이에 반해 신학기를 맞아 휴대전화 신모델 및 노트북 매출은 지난달 20일까지만해도 전년 대비 20% 가까운 신장세를 보였으나, 코로나19 확산 이후인 지난달 21일부터는 40% 가까운 매출 감소로 나타났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예년 같으면 혼수, 신학기 시즌으로 고객이 몰릴 시즌인데, 혼수 상담 자체가 급감했다.

반면 간편식품은 인당 구매량으로 환산해보면 평소보다 3~4배까지 판매량이 증가했다. 식품류 매출 증가는 소비자들의 불안한 심리가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볶음밥, 만두 등 냉동식품과 국, 죽 등 즉석 파우치 상품, 스팸, 참치 등 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식품류를 중심으로 매출 쏠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살균소독기나 전해수기, 봄철 미세먼지에 대비한 공기청정기를 찾는 고객도 늘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등 개인 위생용품의 매출도 급증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마스크, 손소독제 등 개인 위생용품은 지난달 21~27일 전년 동일 기간 대비 약 250% 매출이 급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위생용품이나 간편식으로의 쏠림 현상을 봤을 때 소비 심리 위축이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경우 유통 업계에도 큰 타격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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