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교육부에 개학 1주일 추가 연기 요청

발행일 2020-03-01 16:40:1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개학을 1주일 추가로 연기할 것을 교육부에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최근 개학 1주일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개학을 1주일 추가로 연기해 것을 교육부에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서다. ‘안전한 학교 따뜻한 교육복지’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의 역점시책이다.

교육부가 요청을 받아들이면 경북도내 유치원 707곳과 각급 학교 932곳(초 473곳·중 259곳·고 185곳·특수학교 8곳·각종 학교 7곳)은 9일에서 16일로 개학이 1주일 연기된다.

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진정되지 않으면 추가적인 개학 연기를 요청하는 방안도 면밀하게 검토 중이다.

개학 연기 기간 경북교육청은 방역 관리 등의 조치를 하고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학습 사이트 등을 안내·지원할 계획이다.

또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돌봄 교실은 희망자에 한해 운영해 맞벌이 가정 등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현 상황에서 무엇보다도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추가적인 개학 연기가 필요하다고 결정했다”며 “학생·교직원을 포함한 지역 주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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