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지역 농가 다음달 5일까지 모집

▲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에 자생하는 야생화.
▲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에 자생하는 야생화.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은 오는 5일까지 ‘2020년 야생화 위탁재배 사업’에 참여할 봉화지역 농가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봉자 페스티벌’에 활용되는 자생식물을 지역 농가와 위탁 재배하기 위해서다. 봉자 페스티벌은 우리나라 생물자원 경쟁력을 높이고 봉화지역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지난해 처음 열렸다.

야생화 위탁재배 사업은 봉화지역에 거주하고, 야생화를 재배할 수 있는 화훼(야생화) 재배업으로 등록된 사업자면 참여할 수 있다. 지원서류와 현장실사를 거쳐 농가를 선정한다.

백두대간수목원은 선정된 농가를 대상으로 야생화 생산 기반 구축 및 재배기술 보급 등 신 소득원 창출을 지원한다.

김용하 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사업은 봉화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 등 지역 발전 및 상생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봉자 페스티벌은 자생식물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축제로 대한민국 대표 우리 꽃축제를 지향한다. 백두대간수목원이 위치한 봉화지역에서 열리는 자생식물을 활용한 축제의 앞글자를 따서 ‘봉자 페스티벌’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올해는 봄(4월), 여름(7월), 가을(9월) 총 3회 개최할 예정이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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