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영양군에 따르면 올해 살림살이 규모는 3천136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209억 원(7.14%)이 늘었다.
공시된 예산 규모는 기금을 포함한 것이다. 일반회계 2천751억 원, 기타 특별회계 259억 원, 기금 126억 원 등이다.
영양군 재정규모가 증가한 것은 전체 예산 88%를 차지하는 지방교부세의 안정적인 관리와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가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균형발전특별회계 사무 지방이양보전분이 자체 세입으로 반영된 것도 한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일반회계 중 예산규모 대비 자체 수입 비율인 재정자립도는 6.11%로, 자체 수입에 자주재원(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등)을 더한 재정자주도는 69.33%이다.
재정자립도가 전년 대비 2.09%포인트 개선됐음에도 여전히 자체 세입이 낮고 이전 재원이 높은 편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재정공시가 지방 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예산에 대한 군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효율적인 재정운용 및 합리적 재원 배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군 재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영양군 홈페이지(www.yyg.go.kr)〉군정정보〉재정정보〉재정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