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성공의 초석 마련

▲ 영주시가 2021년 풍기세계인삼엑스포 성공적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를 최근 구성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영주풍기인삼축제에 참가한 관광객이 인삼을 구입해 가는 모습.
▲ 영주시가 2021년 풍기세계인삼엑스포 성공적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를 최근 구성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영주풍기인삼축제에 참가한 관광객이 인삼을 구입해 가는 모습.
영주시가 재단법인 풍기세계인삼엑스포(이하 엑스포)를 설립하고 조직위원회도 구성하는 등 2021년 엑스포 성공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영주시에 따르면 엑스포 재단법인 설립을 위해 지난 1월28일 경북도에 허가를 신청, 지난달 21일 허가를 받았다. 이어 법인등기와 사업자등록 절차를 완료하고 각종 지원 협의체도 구성했다.

재단법인 설립으로 지정 기부단체로 신청할 수 있다. 지정 기부단체로 승인되면 개인 및 기업체 등으로 기부 및 후원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내년 9월 열릴 예정인 엑스포는 양적은 물론 질적으로도 우수한 행사로 자리 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는 지난해 12월 ‘풍기세계인삼엑스포’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했다. 행사장 조성을 위한 국토교통부 성장촉진지역대상 공모사업 ‘500년 풍기인삼 문화팝업공원 조성’에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하는 등 엑스포 성공을 위한 내실을 강화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풍기세계인삼엑스포는 고려 인삼의 우수성을 국외에 알릴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해외 인삼시장을 개척하고 판매처 다변화를 통해 인삼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풍기세계인삼엑스포’는 내년 9월17일부터 10월10일까지 24일간 ‘풍기에서 심봤다 생명가치의 연결, 인삼 산업의 미래 창조’를 주제로 풍기읍 남원천과 봉현면 일원에서 열린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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