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조 경산시장
▲ 최영조 경산시장
최영조 경산시장은 2일 중앙재난대책본부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지정’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와 청도처럼 경산의 현재 상황도 매우 열악하다”며 “중앙 및 경북도의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산은 대구와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으며 하루가 다르게 확진자가 증가해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아 지역 내 극심한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며 “원활한 마스크 공급과 공공기관 연수원 등을 격리시설로 활용할 수 있는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지정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특히 “경산은 신천지대구교회 교인이 534명, 지역 내 10개 대학 재학생 중 중국 유학생이 1천333명에 이른다”며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지정을 시급히 결정해 줄 것”을 주장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