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예비후보는 이날 “대구지역 어느 우체국을 가더라도 코로나 예방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곳곳마다 수백 명이 장사진을 치며 줄을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그러나 한정된 판매 수량만큼 뒤로는 줄을 잘라버려 실랑이가 벌어지는 등 우체국 앞은 아수라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참 비효율적 행정으로 지탄받아 마땅하다”며 “줄을 서는 만큼 마스크를 공급하지도 못하면서 왜 장시간 동안 줄을 서게 하고, 꼭 마스크를 우체국과 농협 하나로 마트 등에서만 판매하는 것일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느 곳이나 마냥 줄을 세우지 말고 오는 대로 번호표를 나눠주는 방안을 권한다”며 “또 점포가 몇 개 안되는 우체국이나 농협하나로 마트에서만 판매하지 말고 약국에서 건강보험증을 제시하고 구입하도록 하거나 통반장을 통해 공급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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