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곡군청 전경.
▲ 칠곡군청 전경.
칠곡군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에 운전자금 200억 원을 긴급지원 한다.

칠곡군은 지난해 일본 수출 규제와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전자금지원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칠곡군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 건설업, 무역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지원조건은 매출 규모에 따라 업체당 3억 원이다.

단 여성기업인과 장애인기업, 스타기업 등의 우대업체는 5억 원까지 융자 추천한다. 1년간 대출이자의 2%를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금융기관에서 대출가능 확인을 받아 군청 일자리경제과에 접수하면 된다.

또 코로나19 관련 수출입 피해를 입은 기업을 위해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 중이다.

해외지사화 및 공동물류센터 지원사업 등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에 경제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부터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신속한 경영안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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