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직원들이 경북경제진흥원 앞에서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다.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직원들이 경북경제진흥원 앞에서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구미지역 기관·단체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코로나19 대응에 열악한 구미지역 취약계층 결연 세대 55가구에 긴급구호품 세트를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긴급구호품 세트는 즉석밥과 라면, 통조림, 마스크, 손소독제 등으로 구성됐다.

대한적십자사는 구미시를 시작으로 경북도내 23개 시·군에 긴급구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긴급구호품은 각 시·군 소속 적십자 봉사원이 직접 취약계층 세대를 방문해 전달하며 실태조사와 심리지원이 병행된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와 대구·경북지방중소기벤처기업청이 경북경제진흥원 정문에서 구미와 김천, 군위에 있는 중소벤처기업에게 마스크를 배포했다.

이날 행사는 마스크 부족으로 불안감이 높아진 지역 중소·벤처기업 근로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임직원 12명이 나와 사전 신청기업 123개 업체에 총 5천 개의 마스크를 나눠줬다.

황의경 중진공 경북지역본부장은 “이번 마스크 보급 행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의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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