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지점 영업시간 단축·연수원 제공 등 코로나19 사태 대응

발행일 2020-03-03 17:17:2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경북 소재 영업점 영업시간 1시간 단축

DGB대구은행연수원 경증환자 격리시설 제공



DGB대구은행 본점
DGB대구은행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점 영업시간 단축과 함께 연수원 제공 등 대내외적 지원을 펼친다.

대구은행은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대면 응대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대구·경북 소재 221개 영업점에 대해 1시간 단축 운영하기로 했다.

영업시간은 기존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30분~오후3시30분으로 변경되며 영업점 운영에 따라 1시간 범위 내로 유동적으로 실시한다. 단축 영업은 별도 통지 시까지 운영된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의 급증에 따라 가계대출채무관계자에 대해 대리인 선임 또는 비대면(전화통화 등)을 통한 만기연장(3개월) 실시 등으로 업무 편의를 도모한다.

또 병상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팔공산 DGB대구은행연수원을 경증환자 생활치료시설로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달서구 월촌역지점 내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오는 16일까지 지점을 폐쇄하기로 했다. 월촌역지점은 사무실 긴급 방역 소독을 하고 모든 직원을 자가격리했다.

수성구 목련시장지점도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드러나 4일까지 영업을 중단하고 방역에 들어갔다.

대구은행은 지난 2일에는 경비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산1동지점을 8일까지, 영진전문대지점은 대학 전체 방역으로 4일까지 영업을 중단했다.

또 지난달 28일 경비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대봉동지점도 모든 직원을 격리 조치하고 오는 10일까지 영업을 하지 않는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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